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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신규 채용 확대 주문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화답하고 나선 가운데 대통령실은 8대 기업을 넘어 30대 기업과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업의 청년 신규 채용 확대를 캠페인 성격으로 독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화요일 세종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선 청년 산업 활성화 정책을 주문하면서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업도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고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해 어제까지 8개 기업이 4만 4천여 명에 달하는 2025년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은 "기업들은 채용 확대와 함께 다양한 청년 인턴십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준 우리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준 기업에 '감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업을 직접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이번에 채용 확대를 발표한 8개 기업을 시작으로 30대 기업, 더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을 확대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채용 확대에 동참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 주신 기업들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성장의 새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기업들 신규 채용 너무 안 했다는데 공감대"

강훈식 비서실장은 기업의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어떤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단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이른 감이 있다"며 "그것과 별도로 이번에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문제로 기업들을 만났을 때 반응은 그간 너무 신규 채용을 안 했다는 공감대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에 대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준 측면이 컸다"며 "기업들도 그간 신규 채용이 아니라 경력자 중심으로 채용했던 것에 대해 청년세대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공감을 표현해 왔고 대통령과 함께 경제를 살리고 청년에 희망이 되도록 기꺼이 동참해 주는 것으로 해석해 주는 게 맞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용 확대 기업에 감사 서한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오늘 지시했고, 저희가 바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취업난과 함께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중소기업 구인난과 관련해 강 실장은 "이에 대한 대책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업을 지원했던 방식에서 지원하는 취업자를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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