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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일본 홋카이도의 한 식당 업주가 벽 안쪽에 시신을 숨긴 채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홋카이도 지역 방송 HBC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홋카이도 히다카초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49)를 시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식당 내부 벽 안쪽에 2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식당의 단골손님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B씨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A씨의 식당에서 B씨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B씨는 사망한 지 약 10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이 기간 시신을 은닉한 채 정상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2일 해당 식당을 방문했던 손님은 HBC에 "가게 안에 공기청정기가 4~5대나 돌아가고 있었고 왠지 분위기가 이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관계, B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