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전광판에 각 노선버스의 위치가 ‘운행종료’ 또는 ‘출발대기’로 표시되고 있다. 류우종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통상임금을 둘러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타결 실패로 서울 시내버스 64개 회사 1만8700여명의 버스 노동자가 1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14일에도 파업이 지속된다.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을 통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후 조정이란 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이 끝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추가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노조는 14일도 파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13일 시내버스 7018대 가운데 478대(6.8%)만 운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에도 파업이 지속될 경우 지하철 운행을 하루 172회 늘리고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1시간씩 연장한다. 지하철 막차 시간도 새벽 1시에서 2시로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