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겸직하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 초과분을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 농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자리에서,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한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사에서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 원이 넘는 연봉과 수억 원의 퇴직금을 추가로 받는 것은 과도한 혜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루 250달러로 제한된 해외 숙박비 규정은 물가 수준을 반영해 상향하는 등 관련 제도와 절차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강 회장은 5차례 해외 출장에서 하루 200만 원이 넘는 해외 5성급 스위트룸에 묵은 것을 포함해 숙박비 상한을 초과 지출한 출장비 4천만 원을 개인적으로 반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