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과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 논의를 위해 연대하자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이 재고해 입장을 정할 말미를 줄 것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께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국민의힘과 혁신당 지도부에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연락을 취해 특검법 논의를 위한 연석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장 대표는 즉각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호응했지만, 조 대표는 대변인실 입장문 발송 형태로 거부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안타깝다"며 "공천을 고리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장관이 종교집단에 포섭됐다는 의혹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야권이 연대하고 함께 투쟁해야 할 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의 범위나 방식은 테이블 위에서 조율하면 된다"며 "혁신당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의 6·3 지방선거 연대 방안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연대는 합당에 준하는 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차이점이 거의 없어야 한다"며 "지금 국민의힘의 경우 개혁신당과 입장 차이가 있어 선거연대까지 하는 건 섣부른 관측"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