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미일 회담 개최' 합의 가능성도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8일 엑스(X)에 "나의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마린원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카이치 X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전화 통화를 했다. 통신은 이들이 4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전 중국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3월 방미 및 조기 미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합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세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간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키지 말고, 대만 관련 발언의 수위를 낮춰 줄 것을 제안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