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시절 용산 대통령 집무실 내부에 만든 침실과 사우나 등의 사진이 2일 공개됐다.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설치된 사우나 모습. 김창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때 용산 집무실에 만들었던 사우나와 침실 등 개인 휴식공간이 2일 공개됐다.
이날 청와대 기자단에 공개된 용산 대통령실 내 사우나 시설은 2층 대통령 집무실 내부에 있었다. 사우나 시설은 샤워부스, 세면대, 한증막 등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증막 공간은 편백으로 조성됐으며, 달궈진 돌에 물을 뿌려 뜨거운 증기를 쐬는 건식 사우나 형태로 꾸며졌다. 사우나 내 좌석 맞은편 벽에는 TV도 설치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비밀 출입구 사진. 유튜브 갈무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내 휴게 공간. 유튜브 갈무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시설 사진과 함께 대통령실 청사에 설치된 출입구 사진 등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청사 출입구 사진을 “비밀 출입구”라고 소개하며 “저희는 몰랐다. 비서실장인 저도 저리로 다녀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청사 입구에는 차량에서 내리면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고 청사 지하 1층으로 들어갈 수 있게 통로가 설치됐다.
강 실장은 또 사우나 사진과 관련해선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아마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그 안에 숨어있는 공간이 되게 컸다”며 “그 안에 작은 호텔 같은 걸 하나 만들어놓은 것이라서 놀랐다”고 말했다.
강 실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킹사이즈’로 추정되는 대형 침대가 있는 휴게 공간도 포함됐다. 이 공간은 사우나 옆문을 열면 나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시절 용산 대통령 집무실 내부에 만든 침실과 사우나 등의 사진이 2일 공개됐다. 김창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