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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성태 전 국회의원(18·19·20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표님.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먼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얘기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친하시죠?
◎ 김성태 > 그렇죠. 정치를 꽤 했으니까.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바른정당으로 보수가 새로 재편될 때 그때 함께 같이 움직였고 이리저리 꽤 많은 시간을 좀 보냈죠.
◎ 진행자 > 딱 인사 발표가 나니까 다들 예상 못했다 깜짝 놀랐다, 이런 반응이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성태 >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 진행자 > 언론보도 보고 아신 거예요?
◎ 김성태 > 원래 이혜훈 의원이 권력욕은 좀 강해요. 여성이지만. 원래 여성들이 좀 셉니다. 되레 그런 부분은.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에서 대통령실에서 여러 형태로 이혜훈 의원을 추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 본인도 그때는 상당히 실망한 감도 있었는데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적극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집회 시위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그런 모습, 지역이 중구·성동이니까 시내에 종편 방송사들이 시내에 많잖아요. 항상 이혜훈 플래카드를 늘 봐요. 아주 자극적이고 선명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비판을 한 그런 플래카드를 많이 걸었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 진행자 > 보고 깜짝 놀라셨다. 국민의힘에서는 정말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고요.
◎ 김성태 > 상당히 큰 충격이죠, 이건. 현직 당협위원장이고 저분이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어요. 태생은 부산 출신이죠. 시집은 울산 김태호 의원, 노태우 대통령 때 내무부 장관한 그런 김태호 의원이 울산에서 4선을 할 정도로 울산은 상당히 작고하신 김태호 의원의 분위기가 아주 짙은 곳이었어요. 거기의 며느리 아닙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서울 강남권 서초에서 3선하고 동대문, 그리고 지금 중구·성동 이런 지역구를 섭렵하고 있으니까 서울에서도 상당히 영향이 있죠. 그런 측면에서 당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상처를 입었죠.
◎ 진행자 > 근데 국민의힘에서는 충격도 받았을 수 있고 섭섭함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 감정 이런 게 있을 것 같긴 한데 굳이 제명까지 시키고 이렇게 세게 비판을 해야 되느냐 이 대응이 맞느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대표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김성태 > 그분들은 우리 당내 사람들이 아니니까 3자적인 입장에서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잖아요. 니네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작년 12.3 비상계엄의 탄핵을 올바르게 정의하고 그런 측면에서 당이 변화와 쇄신 자정 노력을 해 나가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까 국민적 신임을 많이 회복한 그런 제1 야당이 아니고, 이런 상황이면 6.3 지방선거까지도 상당히 어려운 선거를 치를 거고 그런 측면이라면 희망이 잘 안 보인다. 그런데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에 들어갔다고 배신자라고 비판만 한다고 될 일이냐 이런 이야기인데 그런 것들이 상당히 아픈 대목이죠. 우리 당이.
◎ 진행자 >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면 이혜훈 후보자가 여러 면에서 상징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발탁을 했을 때 어떤 점을 봤다고 보세요? 일각에서는 능력 봤다, 일각에서는 선거용이다, 이런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기는 합니다.
◎ 김성태 > 실용 정부로서 흔히 말하는 국정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진영 인사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분명히 인사 철학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농축산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을 유임하는 그런 경우도 있고 그분만 그런 게 아니고 식약처장 같은 경우도 그렇고. 그런데 지난 대선 공간에서 권오을 전 의원이라든지 TK에 기반을 둔 사람이지만, 그런 분을 보훈부 장관으로 앉히고 또 이석연 현재 국민통합위원장 같은 경우도 우리 당 비대위에 참여하고 늘 우리 당에 쓴소리를 아끼시지 않는 그분을 국민통합위원장으로 모시고 그건 모시는 자리거든요. 이번에 이혜훈 의원까지 발탁하는 걸 보고 그런 측면에서 정말 진영을 넘어선 국정을 위한 그런 인사다, 그런 인사 철학을 가지고 있구나,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이야기하는 한 두 가지 측면에서는 상당히 정략적이고 전략적이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그렇게 보세요?
◎ 김성태 > 저는 이런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대통령이 가령 집권 후반부가 돼서 더군다나 여소야대 정국에 레임덕이 왔는데 국정 운영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고 힘들어할 때 그때 연정을 꾸릴 때 그럴 때는 제1야당 대표하고 영수회담을 통해서 당신 나 좀 도와달라. 국정운영에 참여를 해달라 그래서 쉽게 말하면 제1야당 대표가 추천해서 그런 정부의 입각자를 추천해서 그걸 반영시킬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있는 거고, 또 한 가지는 거대 입법 권력 친정집 민주당이 자신의 국정운영 철학에 맞는 뒷받침이 되지 않고 그런 당정관계가 되지 않아서 상당히 불편한 심기가 됐을 때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이런 인사를 갖다가 포석을 깔아보는 건지 나는 그런 정도로 유추를 여러 각도로 해봐요. 이혜훈 의원이 전문성 그 부분은 분명히 있어요. 그렇다고 민주당 진영도 경제 분야에 특히 정부 재정 관리 측면에서 그런 전문가가 없는 거 아니거든요. 많이 있어요. 그럼에도 보수진영의 이번에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위원장하고 이혜훈 의원 같은 경우는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경제통입니다. 김성식 의원도 민본21이라는 소장개혁파 모임을 18대부터 쭉 같이 그런 사람이에요. 이분 같은 경우는 경제통이지만 상당히 개혁적 마인드, 그리고 사회적 소외 취약 계층을 늘 아우르는 그런 경제관을 가지고 있어요. 이혜훈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야인이 되고 난 이후로는 기본소득이라든지 그리고 지역화폐라든지 또 지난번 민생지원금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포퓰리즘으로 국가재정을 지출하면 국가건전재정이 악화돼서 결국 국가 신인도 떨어지고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이런 사람을 자신의 진영 내에서 발탁하지 않고 보수진영의 사람들을 다 데리고 와서 했던 건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보니까 국가재정을 건전 재정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구나. 더군다나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국가재정을 상당히 합리적으로 지출해야 되겠구나, 이렇게 걱정을 해서 자신의 진영 사람들을 세우면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할 거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보수진영의 경제정책 전문 정치인을 앉혀서 그걸 막아내자. 그런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그런 걸 시키는 의도가 있는 건지 그런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세 번째 이야기하는 이 부분이 중요해요. 상당히 정략적이고 전략적인 게 이런 인사를 해버리고 나면 보수정당 국민의힘 제1 야당이 휘청거리잖아요. 벌써. 가령 6.3 지방선거까지도 포석을 두고 이렇게 하는 인사, 민주당이 정청래 당대표 중심의 지방선거가 아니라 용산이 아닌 청와대에 들어간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지방선거도 치른 것이고 자신의 의도대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수우파 진영을 흔들어서 지금 국민의힘은 완전히 오른쪽 정당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하는 상당히 정략적인 의도가 있지 않나 이런 것도 우려를 합니다.
◎ 진행자 > 대표님 보시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얘기했던 실용과 통합의 인사 철학을 넘어서서 어떤 새로운 정책을 만들려는 큰 그림, 이후에 지방선거까지 보는 그런 큰 그림을 가지고 인사를 했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 김성태 > 다각적입니다.
◎ 진행자 > 해수부 장관 인사도 이번처럼 굉장히 파격적이고 보수 인사가 기용될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성태 > 부산에 6선을 한 조경태 의원이 우리 당 최다선인데 제가 조금 전에 핸드폰 보여줄 수도 있는데, 전화가 오는데 방송에 들어왔어요.
◎ 진행자 > 뭐라세요?
◎ 김성태 > 안 들어옵니다.
◎ 진행자 > 안 하신대요?
◎ 김성태 > 자기는 분명히 국민의힘을 변화 혁신시키는 데 자기의 역할을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아직까지 입각 제안을 구체적으로 받은 것도 없지만 갈 일도 없다 이게 자신의 입장이에요.
◎ 진행자 > 근데 조경태 의원 말고 다른 보수 인사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 김성태 > 그렇죠.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현역이기 때문에 만약 간다면 엄청난 사건이 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외적인 측면에서는 원외적인 인사, 배지를 달지 않고 있는 자원들은 이런 인사 문제는 워낙 소리 소문 없이 조용하게 진행되고 이혜훈 의원 같은 경우도 벌써 한 3주 전에 그런 제안을 받았으면 이혜훈 의원이 저렇게 비판을 많이 받는 이유는 정치인으로서 그런 제안 받을 수는 있겠죠. 있다면 자기 신변정리를 정치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하는 그런 정치력을 왜 못 보였는지, 아마 자신은 그랬던 것 같아요. 이런 제안은 있었지만 이걸 민주당 내적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있고 처신이 있으니까. 그러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릴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제안이 실질적으로 장관 내정자로 발표까지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끈을 국민의힘 중구·성동 지역구 자리를 끈을 끝까지 놓지 못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게 화를 더 부른 거죠. 차라리 일찌감치 정리를 하고 자기가 자연인으로 있다가 가는 것처럼 하면 그런 부분은 상당히 안타깝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말 아픈 대목이죠. 이건.
◎ 진행자 > 대표님이 인사를 말씀을 하실 때 지방선거까지 내다보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여당 입장에서는 외연이 확장되는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뭐라고 했냐면 ‘당성이 부족하거나 해당행위를 한 인사를 제대로 조사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그러니까 우리끼리 이 안에서 더 뭉쳐야 한다 이런 얘기예요.
◎ 김성태 > 과거 지사부터 민주당 정권이 잡으면 실질적으로 탈당도 하고 그런 경우도 꽤 있었어요. 과거에 국회의원들도. DJ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뒤에는요. 무려 한 40여 명 가까운 보수진영의 현역 의원들이 탈당해서 그때 김대중 대통령 정당으로 당직을 옮긴 적이 있어요. 그런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때도 강도 높게 제명하고 정치적으로 두 번 당을 배신하는 그런 행위를 단절시키는 역사를 뼈저리게 교훈으로 남겨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런 측면에서 저런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을 하실 때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얘기했지만 어쨌든 보수가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는 오히려 당을 좀 더 축소시키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과 해석이 나오고 있어서 여쭤봅니다.
◎ 김성태 > 이준석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그만큼 당사자는 아니고 보수는 보수지만
◎ 진행자 > 객관적으로 보는 입장이다?
◎ 김성태 > 네, 그런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고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당의 대표인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현역 당협위원장 당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저런 결정을 하니까 정말 난감하고 또 화도 치미니까 그런 발언이 나왔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해가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민주당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병기 의원이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사퇴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김성태 > 대단히 김병기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조심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아랫사람들하고 갈등이 생긴 건 아우르고 추슬러서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진작에 수습을 했으면 이런 낭패까지는 보지 않을 건데, 오늘 원내대표직 사퇴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저게 민주당 내 앞으로 여러 가지 분란과 청와대하고 당정간 미묘한 갈등 구조 이런 것들이 앞으로 많아질 거예요. 왜 그런가 하면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그런 문제가 생길 때 서울시당위원장이지만 조사해라, 이런 정도 해놓고 한 달 지나가도 특별한 결과를 내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하지만 김병기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4일 전에 자신이 대국민 사과도 하고 자신이 취임한 지 100일 기자회견도 생략하는 사람이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단 말이에요. 하여튼 민주당 갑을관계 보좌진들의 여러 형태의 폭로가 김병기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특히 어제 MBC를 통해서 보도된 저 내용 같은 경우는 상당히 법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그런 부분까지, 저 문제는 당 차원을 떠나서 올곧이 자기 개인이 떠안고 수습을 해야 될 건데 제가 볼 때는 정치인으로서 상당히 치명상을 입을 건 틀림없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대표님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인데 국민의힘에서는 ‘원내대표직 내려놓은 건 정치적인 책임이다. 그걸 넘어서 법적인 책임도 져야 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대표님 보시기에도 그럴 만한 사안이다 심각한 사안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성태 > 다른 사안 같은 경우에는 해명하고 보좌진들과 갈등을 수습하고 차후의 노력으로서 봉합할 수는 있다고 보지만 어제 MBC 보도 건 같은 경우는 그건 공천 대가로 강선우 의원이 실질적으로 시의원 후보자에게 받았고 그 받은 사실을 안 상태에서 녹취 내용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돌려주라고 했지만 그 뒷날 공천 발표에서는 단수 그 지역 후보로 발표가 됐단 말이에요. 이런 내용이 양측이 다 문제가 걸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정청래 대표가 바로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를 했더라고요. 민주당 차원에서도 이 사안은 굉장히 심각하다 이렇게 보는 걸까요?
◎ 김성태 > 그게 민주당을 넘어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김병기 원내대표 이 사안 터지고 장경태 의원 사안 터지고 최민희 방통위원장 사안 터지고 그런 것들이 누적되니까 벌써 쫙쫙 빠져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도화선이 됐을 겁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강선우 의원제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 상당히 시험대에서 들어섰다. 앞으로 저런 문제를 어떻게 수습하면서 일벌백계하면서 진영 논리를 넘어서 그런 집권당의 면모를 갖추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그런 방향으로 마무리 지을 것인가. 대단한 정치력이 필요한 그런 내용이에요.
◎ 진행자 > 대표님 보시기에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라고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성태 > 만일 이게 보수진영 국민의힘에서 이런 일이 터지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런 혼란으로 빠질 상황이었죠.
◎ 진행자 > 대표님과 우리가 얘기를 할 때 내년 지방선거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내년에 아무래도 지방선거하고 모든 사안이 엮일 것 같기는 합니다. 대표님 보시기에 2026년도 관전포인트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세요?
◎ 김성태 >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국회 입법 권력이 다 절대 권력이 돼버렸어요. 절대 권력에 대한 견제 심리가 6.3 지방선거에서 나올 수 있느냐 그 견제 심리에 의해서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민의 지지를 일정 부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냐 이게 제일 큰 관전포인트고 그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제1야당으로서 당을 변화 쇄신시키는 그런 자정의 노력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인가, 이 한 대목이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이번에 특검 세 개는 끝나지만 종합특검 형식으로 제2 특검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 제2 특검은 내년 연초에 제일 1호 법안으로 간다고 그러잖아요. 그건 기정사실이란 말이에요. 지금까지 민중기 특검을 비롯한 내란 특검에서 다 하지 못한 국민감정 정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 저는 분명히 또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특검하자는 거거든요. 국수본이나 합수단에서 이 수사를 이첩 받아서 다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면 국민정서가 결국 국민의힘이 어떻게 변화되는 부분하고 집권당이 얼마나 나름 자정 노력을 할 건지, 지금 집권당도 이것저것 막 터져요. 저런 부분들을 갖다가, 특히 어제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헌금 형식으로 물론 수사를 해봐야 알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면, 야당으로서는 엄청난 호재를 잡은 겁니다. 앞으로 엄청난 정치적 공세가 이어질 건데 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은 좋아, 니들이나 니들이나 어떤 자정변화 노력을 어느 당이 많이 하는지 그걸 지켜보고 민주당은 이걸 집권 세력으로서 권력의 비호 하에 꼬리 자르기만 하고 덮고 넘어가는지 지켜볼 거예요.
◎ 진행자 > 국민들이 냉철하게 판단할 거다, 그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 김성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 김성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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