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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해의 CEO]
약력: 1960년생, 마산고, 연세대 경영학과  2011년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사장 2012년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014년 오리온그룹 부회장(현) 2017년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현)
약력: 1960년생, 마산고, 연세대 경영학과 2011년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사장 2012년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014년 오리온그룹 부회장(현) 2017년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현)





허인철 부회장은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그룹의 토대를 쌓은 인물이며 2014년 오리온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너 일가의 전적인 신임 속에 10년 넘게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의 경영 트레이드마크는 과감함과 치밀함이다.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수합병(M&A) 등으로 오리온을 매출 3조 클럽의 반열에 올려놨다.

허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오리온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구축했다. 해외시장에서 창출한 성과를 다시 투자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성장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그 결과 오리온의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68%를 넘어섰으며 글로벌 사업은 오리온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허 회장의 지휘 아래 오리온은 각 국가의 소비 환경과 유통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에 맞는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단일한 글로벌 전략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제품 출시와 채널 전략을 구축해온 점이 오리온 글로벌 사업의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 법인들은 흔들리지 않는 성장 기반 역할을 했고 연결 기준 올해 1~9월 누적 매출액은 2조4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90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는 다시 국내외 투자와 주주환원으로 다시 이어지고 있다. 우선 해외 법인에서 발생한 이익은 현지 재투자에 우선 활용 중이다.

올해 4월에는 총 8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섰다.

러시아 법인은 2400억원을 투자해 트베리 공장 내 신규 공장동을 건설하고 파이·비스킷·스낵·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투자 완료 시 러시아 생산능력은 연 75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베트남 법인 역시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며 완공 시 생산능력은 9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맡을 진천통합센터 구축이 본격화됐다. 생산·포장·물류를 연결한 원스톱 생산체계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 부회장은 기존 제과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간편식·음료·바이오를 3대 신사업으로 선정하며 미래 성장동력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해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차세대 항암제 ADC 분야에 진출했다. 리가켐바이오는 23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에 약 10조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성공시키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와 임상 역량 강화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수협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식품 사업 영역도 확대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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