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말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사이 70조원 가까이 늘어난 17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같은 기간 11조원 증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19일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 및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지분가치는 107조6314억원에서 177조2131억원으로 69조5817억원(64.6%) 증가했다.

1위인 이재용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12조330억원에서 이달 19일 23조3590억원으로 11조3260억원(94.1%)이나 급증했다.

이는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5조1885억원에서 10조3천666억원으로 5조1781억원(99.8%)이나 늘었고,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각각 4조5468억원(116.9%), 1조2569억원(63.5%) 증가했다.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이 회장이 증여받을 예정인 만큼, 보유주식 가치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해당 기간 5474억원(5.4%) 증가한 10조7131억원을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홍 명예관장(9조8202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조8389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8조1173억원) 등 삼성가(家) 세 모녀가 차지했다.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중 신진 주식부호(창업 1세대)인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4조5723억원)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1230억원)은 각각 8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1조5615억원·28위),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9746억원·40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6235억원·59위),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5408억원·68위) 등 20명이 주식부호 100인에 새롭게 진입했다.

또 1988년생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2조947억원)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의 자녀인 오수정(1986년생)씨는 주식부호 상위 100인 중 30대 부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도 8010억원(47.8%) 증가했다.

이들 중 지분가치 1천억원을 넘긴 사람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장남인 곽호성씨(2865억원)와 차남 곽호중씨(2865억원),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장남인 이주환씨(1002억원) 등 3명이다.

이 밖에도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과 뷔, 정국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에 등극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424 [속보] 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 곧 확인할 것”.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23 허위조작정보근절법, 與주도 처리될듯…텅빈 본회의장 밤샘 필버(종합).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22 "용인→아산 70㎞ 걸어왔다"...車전용도로 갓길에 노인, 무슨일.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21 연말 코스피 이끌던 배당주, 이제는 봄까지 간다… 배당 투자 전략은?.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20 올해도 오픈런 200m 줄섰다…"구매대행 금지" 난리난 성심당, 왜.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9 李 대통령 "너무 오래됐다" 지적한 '애국가 배경 화면' 어떻길래....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8 [속보]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아”···환율 구두개입.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7 "첫 아이 출산 2천만 원"‥근데 어디에 살지?.txt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6 [속보] 정부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아” 구두 개입.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5 식품·유통업계 ‘고환율 그늘’… 편의점 PB 상품값 인상 예고.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4 김병기 '160만 원 숙박권' 논란‥"즉각 반환".txt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3 “주가 10배 뛸 종목 찾았다” 4000% 사나이 ‘텐배거’ 예언.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2 “집에 있는 옛날 폰으로 15만원 번다”…18K 금이 나오는 이 휴대폰은?.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1 [속보] 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다".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10 살빠지는 알약, '먹는 위고비' 내년 1월 미국 출시 예정.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09 李정부, 쿠팡에 결국 칼 빼들었다···"위반 드러날 시 상응조치 할 계획".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08 통일교 '몰락' 예견한 탁지일 "정치적 보험 한 곳만? 연루 인사 많을 것" [모닝콜].txt new 뉴뉴서 2025.12.24 0
45407 안철수 "李, 환율 무언급 180일…공직자 타박 말고 진짜 일 하라".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06 [속보] 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아”…구두개입.jpg new 뉴뉴서 2025.12.24 0
45405 성탄절 앞둔 런던에 등장한 뱅크시 작품... '노숙하는 아이들'.jpg new 뉴뉴서 2025.12.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