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안면 인증'입니다.
오늘부터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안면 인식 인증이 추가됩니다.
신분증 확인에 더해 실제 얼굴을 촬영해 사진과 일치하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되는 이른바 '대포폰' 만드는걸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주요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 모두 적용됩니다.
지난해 대포폰 개통 건수는 전년보다 세 배 넘게 늘어 9만여 건으로 집계됐고,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안면 정보가 유출될 경우 딥페이크 범죄에 악용될 수 있고,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금융권과 유사한 수준의 절차로, 본인 확인 뒤 얼굴 정보는 즉시 폐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면 인식 인증 절차는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 후 정식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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