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7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가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3일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을 공동 발의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에선 금일 중 개혁신당과의 공동 발의 법안을 확정하고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 도입을 수용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도 특검 수사 대상이니 특검 추천권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중기 특검의 야당 표적 수사·여당 정치인 유착 은폐 수사는 반드시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녹취록에 나오는 것처럼 한학자 총재와 접촉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