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4원 30전 내린 1,741원 80전입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49원 30전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20원 40전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원 80전 하락한 1,652원 70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달러 20센트 내린 60달러 30센트입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상승세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유가는 내릴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세가 12월에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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