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임무 수행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발사 준비를 마친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이노스페이스 제공.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20일 발사 예정이던 발사체 '한빛-나노'에 기술적 점검 사항이 생겨 발사 시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발사체 2단 연료인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과 관련해 기술적 점검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9시30분)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한빛-나노는 날씨와 발사장 장비 점검 등으로 두 차례 발사 시각 연기를 거쳐 오전 4시35분 기립을 완료하고 오전 6시17분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2단 연료 충전 밸브 기능 확인 후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가능 기간 내 발사 재시도 날짜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빛-나노 발사 가능 기간은 현지 시각으로 내달 16~2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