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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이번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체감온도가 36도 이상으로 치솟겠다. 다만 다음주 초부터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며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과 일요일인 13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인천·대전 34도, 광주 34도, 대구 31도, 부산과 울산은 31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이번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일요일 이후부터는 이 기압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다음주 월요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이 21∼24도, 낮 최고기온이 26∼33도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3일까지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10∼60㎜,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 기압골과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수증기의 영향이다. 전남 지역은 13일 새벽부터, 전북 남부와 경남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5∼50㎜(전북 남부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북서부에서는 12일 늦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안쪽 먼바다는 최대 3.5m까지 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체감 더위가 심할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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