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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브리핑하는 오정희 특검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이른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를 향해 "특검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의 주 피의자 김 모 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특검은 김 씨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출석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씨의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이 아니라 특검에 뜻을 전달하면 된다"면서 "김 씨가 연락해 온다면 특검은 언제든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이용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대기업들으로부터 180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한 앞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소환 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문 특검보는 "이번 주 이뤄진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을 실시 중"이라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국회 사무실 및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 자택,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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