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달 말 서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20개월 된 아기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서울 광진경찰서 취재 결과, 지난달 27일 오후 6시40분께 20개월 된 외국인 유아가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내 뚝섬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수영장은 성인용으로 깊이가 1m이다. 외국인 유아가 수영장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자 수영장 위탁 운영 업체 소속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수영장은 야간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이 수영장은 오후 5시30분부터 7시 사이 수영장 출입을 통제하고 물을 교체하는데, 당시 사고 현장에는 안전 요원이나 폐회로텔레비전(CCTV)가 없었다. 숨진 유아의 부모는 텐트에 물건을 찾으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한강공원 등을 관리하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는 민간업체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개장 준비 시간이라 풀 안에 사람이 없어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53 국방부 등 전격 압수수색‥'VIP 격노설' 파헤친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 »»»»» 한강 수영장서 20개월 유아 숨져…안전요원·CCTV도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51 [단독] 올리브영, 입점만 하면 허위광고도 ‘프리패스’?…부실심사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50 노 1만430원·사 1만230원…최저임금 10차 수정안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9 "경력 인정 못받아도 NO 상관"…30대 '중고 신입' 몰리는 이 회사 어디?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8 ‘수인번호 3617’, 구치소 독방 수용…1차 구속 때와 다른 점은?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7 가담자 석방 차단부터 관련자 줄소환까지‥특검 '속도전' 통했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6 채 상병 특검, 10여곳 전방위 압수수색…‘김건희 계좌 관리인’ 집도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5 李, 첫 NSC 회의 주재…“국익 최우선, 남북관계 복원 노력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4 내년 최저임금 시급 勞 1만430원 요구에 使 1만230원 제시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3 尹 수용번호 '3617'…머그샷 찍고 서울구치소 2평대 독방 수감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2 [속보] 美국무 "러 외무와 우크라전 관련 '새 아이디어' 나눴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1 박지원에 "의원님 한쪽 눈 없으시잖아요"…시각장애 변호사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40 압수수색 연이어 무산된 김건희 특검···‘초반 속도전’에 매몰 됐나 랭크뉴스 2025.07.10
54139 일부러 지각하던 尹도 달랐다…“XXXX” 욕설만 남은 서초동 밤 [특검 150일⑤] 랭크뉴스 2025.07.10
54138 "7월17일 제헌절 진짜 안 쉬나요?"…공휴일 재지정 목소리 높은 이유 랭크뉴스 2025.07.10
54137 "나 혼자 싸운다" 모든 혐의는 부인‥尹 최후진술 안 통했다 랭크뉴스 2025.07.10
54136 주머니에 손 꽂고 끝까지 '묵묵부답'‥넉 달 전처럼 다시 독방 수감 랭크뉴스 2025.07.10
54135 미국서 온 여한구 통상본부장 "美,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에 관심 보여" 랭크뉴스 2025.07.10
54134 노 1만430원·사 1만230원 최저임금 수정안…민주노총 퇴장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