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책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처음 주재한 회의에서 국가정보원과 외교·국방·통일부 등 관련 부처에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며 “요동치는 국제 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단절된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 간 평화 공존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남북 간 대화 채널 복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고 한다.

미국 측의 상호 관세 3주 유예로 본격화된 한·미 통상 협상 문제, 패키지딜 논의와 맞물려 나오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등이 논의됐는지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NSC 회의 특성상 자세한 내용을 전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여러 가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가장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한·미 안보 당국 간 논의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 관련한 점검, 그리고 이후 확인할 내용 등이 다뤄졌다”고만 설명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전날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한·미 협상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강 대변인은 “(한·미 협상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보안을 중시하며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59 尹, 124일만 서울구치소 재수감…‘수용번호 3617’ 달았다 랭크뉴스 2025.07.10
54158 의문의 투자 유치…김건희 ‘집사 게이트’ 열리나? 랭크뉴스 2025.07.10
54157 “리박스쿨, 정부 간첩 폭로 때 전두환 알리기” 윤 정부와 사전교감 있었나 랭크뉴스 2025.07.10
54156 매출 3배 뛰었다…'여름 필수가전' 된 음식물처리기 랭크뉴스 2025.07.10
54155 “이달 초 택배노동자 3명 사망…온열질환 의심” 랭크뉴스 2025.07.10
54154 김건희·순직해병 양 특검 동시 수사 선상‥이종호는 누구? 랭크뉴스 2025.07.10
54153 국방부 등 전격 압수수색‥'VIP 격노설' 파헤친다 랭크뉴스 2025.07.10
54152 한강 수영장서 20개월 유아 숨져…안전요원·CCTV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5.07.10
54151 [단독] 올리브영, 입점만 하면 허위광고도 ‘프리패스’?…부실심사 논란 랭크뉴스 2025.07.10
54150 노 1만430원·사 1만230원…최저임금 10차 수정안 랭크뉴스 2025.07.10
54149 "경력 인정 못받아도 NO 상관"…30대 '중고 신입' 몰리는 이 회사 어디? 랭크뉴스 2025.07.10
54148 ‘수인번호 3617’, 구치소 독방 수용…1차 구속 때와 다른 점은? 랭크뉴스 2025.07.10
54147 가담자 석방 차단부터 관련자 줄소환까지‥특검 '속도전' 통했다 랭크뉴스 2025.07.10
54146 채 상병 특검, 10여곳 전방위 압수수색…‘김건희 계좌 관리인’ 집도 랭크뉴스 2025.07.10
» »»»»» 李, 첫 NSC 회의 주재…“국익 최우선, 남북관계 복원 노력해야” 랭크뉴스 2025.07.10
54144 내년 최저임금 시급 勞 1만430원 요구에 使 1만230원 제시 랭크뉴스 2025.07.10
54143 尹 수용번호 '3617'…머그샷 찍고 서울구치소 2평대 독방 수감 랭크뉴스 2025.07.10
54142 [속보] 美국무 "러 외무와 우크라전 관련 '새 아이디어' 나눴다" 랭크뉴스 2025.07.10
54141 박지원에 "의원님 한쪽 눈 없으시잖아요"…시각장애 변호사 사과 랭크뉴스 2025.07.10
54140 압수수색 연이어 무산된 김건희 특검···‘초반 속도전’에 매몰 됐나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