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리박스쿨 청문회 출석한 증인들, 이수정 전 교육부 장관 정책자문관(왼쪽부터),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관계자가 지난해 초 리박스쿨 유관 기관이 늘봄학교 사업 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늘봄학교 사업 공모 심사를 앞두고 윗선에서 연락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영호 교육위원장의 질의에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챙겨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압력으로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국장은 '어디에서 연락받았느냐'고 묻자 "대통령실"이라고 했고, '신문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맞느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신 전 비서관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24년 1월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교육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김 국장은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챙겨달라는 요구를 받고 나서 평가 과정과 결과를 확인해 보니 과정은 공정했고, 결과는 굉장히 안 좋게 나왔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탈락시키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은 그 조합의 사업 공모 탈락을 발표하기 전에 일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2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모에 지원했으나 탈락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067 국힘 혁신위 "대통령 부부 전횡·계엄 책임 통감‥당헌·당규에 담겠다" 랭크뉴스 2025.07.10
54066 [그들은 왜 삼성을 떠났나]① 美 명문대 박사 전문성 못 살리고, 임원은 R&D 프로젝트 이해 부족... 혁신에 목마른 삼성 반도체 랭크뉴스 2025.07.10
54065 하남 위례신도시 도심에 오소리 출몰… 사람 물어 랭크뉴스 2025.07.10
54064 해수부, ‘건물 2곳 임대’ 부산진역 근처로 이전 확정···이 대통령 지시에 ‘속도전’ 랭크뉴스 2025.07.10
» »»»»» 교육부 국장 "대통령실, 리박스쿨 유관단체 늘봄사업 선정 압력" 랭크뉴스 2025.07.10
54062 ‘주택시장 과열’에 금리 인하 멈춘 한은… “이르면 8월 인하재개” 랭크뉴스 2025.07.10
54061 법학교수 34명 "통합에 필요"…李대통령에 '조국 사면' 탄원 랭크뉴스 2025.07.10
54060 [속보] 특검, 구속 윤석열에 “내일 오후 2시 출석”…추가 수사 벼른다 랭크뉴스 2025.07.10
54059 수박이 한 통에 얼마라고?…닭고기 값도 오른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10
54058 "당분간 폭염이 쉬어갈 날은 없다" 이 더위, 8월 중순까지 간다 랭크뉴스 2025.07.10
54057 “그런데 백골단이 뭐가 문제가 있었나요?” 리박스쿨 대표 답변에 탄식…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7.10
54056 韓 증시 시총, 사상 처음 3000조원 뚫었다 랭크뉴스 2025.07.10
54055 윤 전 대통령 내일 오후 2시 ‘재구속’ 후 첫 특검 조사…“일반 피의자 대우” 랭크뉴스 2025.07.10
54054 해양수산부, 부산 동구에 새 둥지 튼다…“올해 안 이전 마무리” 랭크뉴스 2025.07.10
54053 [속보] 특검, 재구속 윤석열에 “내일 오후 2시 출석하라” 랭크뉴스 2025.07.10
54052 [속보]내란특검 “윤석열 내일 오후 2시 출석 요구” 랭크뉴스 2025.07.10
54051 여름에 ‘이불’ 2개 싸맨 한반도…다음주 수증기 추가, 폭염 쭉 간다 랭크뉴스 2025.07.10
54050 내란특검, 재구속 尹에 11일 오후 2시 출석요구…본격 추가조사 랭크뉴스 2025.07.10
54049 김건희 특검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철저히 수사할 것” 랭크뉴스 2025.07.10
54048 [단독]채상병 특검, ‘이종섭 호주런’ 연루 한동훈·박성재·조태열 고발 사건 이첩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