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특검은 10일 “코바나컨텐츠 전시와 관련해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바나컨텐츠는 윤석열 전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다.

김건희 여사. / 연합뉴스

이날 오정희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코바나컨텐츠 관련 의혹에 대해 특검 준비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새롭게 재검토했다”고 했다.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은 김 여사가 기획한 르코르뷔지에전(2016~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2017~2018년), 야수파 걸작전(2019년)에 기업들이 대가성 혹은 청탁성 협찬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세 전시회에는 각각 23개, 10개, 28개 기업이 협찬했다. 김 여사가 주가 조작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대기업, 금융사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입주했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21그램도 협찬에 참여했다.

특히 야수파 걸작전이 시작된 2019년 6월 13일에 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시 협찬 기업 수는 2019년 5월 4개에 불과했으나 한 달도 안돼 17개로 늘었다.

한편, 특검이 수사 중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 회사도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협찬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의 개인 집사 역할을 하던 김모씨가 운영하던 적자 렌터카 회사에 2023년 대기업과 금융사가 184억원을 투자한 것과 관련있다. 특검은 이 투자가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대가를 바라고 이뤄진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운영하던 또다른 회사도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협찬사로 이름을 올렸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224 배 불룩한 비단뱀 갈랐더니…통째로 삼켜진 남성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23 마크롱, 영국 왕세자빈에 윙크…"영부인한테 또 한대 맞겠다"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22 최고점 높여가는 비트코인, 11만2천700달러대까지 상승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21 “폐기될 생명 살렸지만…” 이시영 냉동배아 출산의 윤리적 딜레마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20 최저임금 고작 290원 올라…윤 정부 첫해보다 낮은 인상률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9 스타벅스가 또…"이걸 받겠다고 3만원 넘게 긁어"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8 윤 신병확보한 특검, 한덕수 등 내란동조 의혹 수사 가속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7 “65세 이상은 단독 입장 제한”… ‘노 시니어 존’ 된 창업박람회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6 "여기에요 여기, 멍멍"…8m 빙하 틈새로 추락한 주인, 치와와 덕분에 살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5 획일적인 세금이 불붙인 ‘서울 쏠림’… “양도차익·자산따라 세율 차등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4 땡볕더위에 온열질환자 작년의 2.7배…"증가 속도 역대 최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3 내년 최저임금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17년만 합의로 결정(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2 영국해협 건넌 불법 이주민 일부 프랑스로 송환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1 노태문 “연내 4억대에 AI 적용, 두번 접는 폰도 출시”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10 "의원님은 휴가 중인데"…홍수 속 아이 165명 살린 26세 美 구조대원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09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2000년 이후 최저 인상률”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08 [단독] 한강 수영장서 유아 사망‥주변에 안전요원·CCTV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07 '농지법 위반 논란' 백종원 더본코리아 백석공장, 결국 폐업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06 국민의힘 "우리도 계엄 피해자" 논란‥조국혁신당 "김건희도 구속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1
54205 한은 금리 동결, 집값급등·한미금리차 고려 ‘숨고르기’ new 랭크뉴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