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업이익 46.6% 하락···전망치 15.2% 하회

[서울경제]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낸 LG전자(066570) 주가가 2%대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32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 내린 7만5100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도 49.2% 줄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533억원을 15.2% 하회했다.

매출은 20조74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줄고, 전 분기 대비 8.8% 감소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2분기에 본격화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사업별로는 주력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 간 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에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TV사업을 하는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B2B, 구독,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이끄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며 사업 펀더멘털 유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B2B는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설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비하드웨어는 반복적 매출 구조과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각각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46 법원, 노상원 前 사령관 추가 구속... “증거 인멸·도주 우려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45 "지금껏 이런 복지 없어"…'부동산 쏠림' 지적한 한은, 직원에는 저리로 수천만원 대출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44 [속보] 내란특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추가 구속영장 발부"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43 尹, 이르면 내일 구속 결정…특검 "영장 유출 변호인단 법적대응"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42 어린 자매들 숨진 부산 아파트 화재, 공통 추정 원인은 ‘멀티탭’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41 "3분만에 매진" 피켓팅 전쟁…231억 쏟은 서울 첫 '숲캉스' 숙소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40 화요일 서울·대전 한낮 36도…'찜통더위' 이어져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9 우아한 발렛 파킹…뒤늦게 화제 된 현대차 영상 [이슈클릭]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8 ‘덥석’ 잡았다가 죽을 뻔…실상은 ‘살상’이라는 해변 생물 정체는? [이슈클릭]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7 안철수 당대표 출마 선언에… 이준석 "국힘, 계엄과 단절할 마지막 기회"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6 동원산업, 지주사 테마 타고 오르자… 불만 갖던 동원F&B 주주도 반색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5 '尹재구속' 운명 가를 남세진 영장부장…'차분·합리적 스타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4 건물서 추락한 10대, 길가던 모녀 덮쳤다…딸 사망, 엄마 심정지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3 이진숙 "방통위도 '방송3법' 준비 중‥李 대통령 지시" 주장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2 SKT 14일까지만 위약금 면제…5천 억 풀어 이탈고객 막기 [박대기의 핫클립]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1 李대통령 '北주민송환' 방침에 "본인 의사 따르는게 좋지않겠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30 李대통령, 美특사에 김종인 유력 검토…日은 정세균, 中은 박병석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29 [단독] '괴물산불' 복구예산 왜 있나…474억 잡아놓고 집행은 7800만원뿐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28 “숨진 등산객 체온 40.5도”…온열질환 806명, 더 더워지는데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27 [현장] '가마솥 폭염' 밀양 한낮 39.2도…7월초 불볕더위에 '숨이 턱' new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