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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특사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가 7일 밝혔다. 김 전 위원장 외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언주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 등도 미국 특사로 검토되고 있다. 특사단이 확정되면 김 전 위원장이 특사단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이던 지난해 9월과 대선 기간이던 지난 5월 김 전 위원장과 만나 정치적 조언을 구한 인연이 있다. 이 최고위원은 대선 기간 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을 맡았고,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대표로 재임할 때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친명(친이재명) 인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특사단의 성격에 대해 “(12·3) 계엄령 선포 이후에 매우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 급격히 안정을 되찾고 정상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각 국에 알리고, 여러 가지 협력 관계를 정상적으로 해 나가자고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특사단이 관세 협상 역할도 하는지 질문에 대해선 “특별한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격을 띠지는 않는다”면서도 “당연히 현안과 관련해서도 여러 다양한 노력이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총 14개 내외 국가에 보낼 특사 명단을 추리고 있다. 일본 특사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중국 특사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유럽연합(EU) 특사에는 윤여준 전 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외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독일), 추미애 민주당 의원(영국),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프랑스)도 특사로 검토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했던 인사들이 주로 특사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 특사를 파견하는 것을 목표로 상대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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