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젯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로 2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르는 남성이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었더니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목길에 경광등을 켠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경찰이 맨발에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에게 무언가를 묻고 있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가해자로부터 달아난 피해자입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바글바글하던데 뭔가 봤더니 이쪽에 이제 다친 분이 저쪽에 있고 맨발이신데 걸어 다니셨어요."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 6층에서 한 30대 남성이 다른 2·30대 남성 2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어깨와 발목 등을 다친 피해자들은 곧장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몸을 피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편의점입니다. 다친 남성 2명이 이곳에 걸어 들어와 도움을 요청하자, 편의점 직원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은 사건이 벌어진 다세대주택 근처에서 추락한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은 "누군가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었더니, 복도에서 모르는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피해자와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

도로에 세워진 차량이 새빨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차량 1대가 모두 불에 탔지만,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06 인생작 만난 박보영 "살기 위한 일은 다 용감하다…저도 위로 받았죠" 랭크뉴스 2025.06.30
54105 [최훈 칼럼] ‘말문 트임’보다 ‘말귀 열림’인 대통령의 소통을 랭크뉴스 2025.06.30
» »»»»» 주택가 흉기 난동 2명 부상‥30대 용의자 사망 랭크뉴스 2025.06.30
54103 예결위 추경안 심사 시작‥국민의힘 "보이콧" 랭크뉴스 2025.06.30
54102 [속보] 5월 산업생산 1.1% 감소… 4월 트리플 감소에도 반등 못 해 랭크뉴스 2025.06.30
54101 "우리 아이 피카츄로 불러줘"...'튀는 이름'에 빠진 일본 부모들 [클로즈업 재팬] 랭크뉴스 2025.06.30
54100 안 그래도 중국인들 오기만 하면 쓸어담는데…'이것'까지 팔기 시작한 올리브영 랭크뉴스 2025.06.30
54099 트럼프 “7월8일 상호관세 마감, 연장없다…자동차 25% 이게 끝” 랭크뉴스 2025.06.30
54098 “윤 전 대통령 이미 탈당해 자연인, 함께 간다는 생각 없다” 밝히는 국힘 원내대표 랭크뉴스 2025.06.30
54097 ‘올해의 표준 CEO’는 65년생·서울대·경영학과,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2025 100대 CEO] 랭크뉴스 2025.06.30
54096 사흘간 2만3000명 몰렸다…미니 신도시 기대감에 청주 들썩[집슐랭] 랭크뉴스 2025.06.30
54095 서울 신림동 빌라서 흉기 난동...용의자 사망, 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30
54094 “바꿔야산다” 편의점 업계, ‘내실 경영’으로 선회한 배경은 랭크뉴스 2025.06.30
54093 증빙 없다고 '중고폰 매입비용' 인정 안 한 과세당국…法 "위법" 랭크뉴스 2025.06.30
54092 편의점 옆에 편의점이더니 결국…최근 두 달간 3백여 곳 문 닫았다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6.30
54091 신림동 빌라서 흉기 난동으로 2명 부상…용의자는 투신 사망 랭크뉴스 2025.06.30
54090 신림동서 흉기 난동으로 2명 부상…용의자는 사망 랭크뉴스 2025.06.30
54089 日규슈 해역서 1주일간 소규모 지진 525회… ‘7월 대지진 예언’ 앞두고 흉흉한 일본 랭크뉴스 2025.06.30
54088 [인터뷰] 美·中서 활약한 반도체 석학, 韓 비메모리 반도체 결실 맺는다 랭크뉴스 2025.06.30
54087 "설탕 꽈배기 팔았다고 원망 들었다"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