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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긴급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 정권의 핵심 핵시설 세 곳에 대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시설은 완전히, 그리고 철저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밤 전 세계에 보고할 수 있다.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이번 공습은 눈부신 군사적 성공이었다”며 “ 중동의 불량배인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향후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훨씬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지난 수십년간 반미 구호를 외치며 미군과 민간인에게 직접적 위협을 가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1000명이 넘는 사람을 잃었고, 중동과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그들의 증오의 직접적인 결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축하를 건넸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했고,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끔찍한 위협을 지우는 데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 이스라엘 군에게도 그들이 해낸 훌륭한 일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밤 위대한 전투기들을 조종한 미국의 위대한 애국자들과 이번 작전에 참여한 미군 전체에 축하를 보낸다”며 “세계는 수십 년간 본 적 없는 작전을 목격했다. 부디 앞으로는 그들이 이런 방식으로 다시 동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추가 공격도 위협했다. 그는 “이란에게는 평화가 오든지, 아니면 우리가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올 것”이라며 “아직도 많은 목표물이 남아 있다. 오늘 밤의 목표는 그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어쩌면 가장 치명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평화가 신속히 찾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남은 목표들을 정밀하게, 신속하게, 그리고 능숙하게 제거할 것이다. 그들 중 대부분은 몇 분 만에 제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오전 8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레이징 케인 합참의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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