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번 비의 특징은 중부에서 남부까지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며 내려갔단 점입니다.

지난 이틀간의 기록적 폭우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체전선이 머무는 길목마다 쏟아진 거센 폭우, 금강 유역의 강물이 불어 충남 금산의 유등천엔 홍수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강수량도 기록적입니다.

정체전선이 뚜렷해지며 중부에서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는 동안, 충청과 남부 곳곳에서 시간당 최대 50mm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20일)부터 내린 비로, 충남 청양 193mm 등 충남과 전북, 경기 북부 지역으론 최대 150mm가 넘는 장맛비가 왔습니다.

오후 들어 정체전선은 남부지방에 걸친 채 서서히 남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밤사이 비 역시 남부지방에 집중돼, 전남과 영남에 최대 100mm, 전북과 제주에 최대 80mm가량 더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22일) 새벽까진 강한 비구름이 통과하며 남부 곳곳에 한 시간에 30에서 50mm의 폭우도 예상됩니다.

이후 내일 아침부턴 정체전선이 제주 부근 남해상까지 더 내려갑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내일 아침부터, 제주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고 있어 다음 주 초까지는 주로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만 영향을 주겠고, 이후 다음 주 후반에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내륙 지역에선 장맛비가 주춤하며,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은 다음 주 금요일(27일)쯤 다시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명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52 "'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B-2 폭격기, 美서 출발해 괌 이동중"(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51 李대통령 "SNS 외교 메시지, 상대국 언어도 병기…존중 보여야"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50 도쿄 가던 아시아나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1시간 만에 회항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9 "'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B-2 폭격기, 美본토서 이륙"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8 지난해 30억 개 팔린 '라부부'‥"중국 문화상품 성장"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7 배우 이장우, 11월 품절남 된다…8세 연하 예비신부는 누구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6 "억측 난무" 日 AV배우가 밝힌 '韓아이돌 성매매 의혹' 전말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5 탈북의원 박충권 "목숨걸고 탈출한 탈북민 비하…김민석 사죄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4 이혼설 도는 미셸 오바마 “아들 안 낳아서 다행”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3 이 대통령, 내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추경 돌파구될까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2 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 첫 간부회의···“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복원 시급”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1 브라질서 열기구 불길 휩싸이며 추락…"최소 8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40 탈출구 없는 고령자영업자 "빚내서 손해 보는 장사"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39 전국 비 피해 속출‥내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에 비 집중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38 "이 차 절대 타지 마세요"…日서 만든 '살인 에어백'에 벌써 19명 숨졌다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37 법원, 내란특검 추가기소 반발 김용현 측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36 벨라루스, 美특사 이례적 방문후 야당 정치범 석방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35 법원, 내란 특검 '김용현 추가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2
50434 군부대 이전에 ‘불어난 232억 원’…민간사업자 특혜?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33 이혼설 미셸 "아들 낳지 않아 다행… 꼬마 버락 안쓰러웠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