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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UPI=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이란 미사일 피해 지역. 2025.6.16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 교민들이 이란의 공습을 피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피란했다.

16일(현지시간) 재이스라엘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피란을 신청한 교민 23명이 한인회가 대절한 버스를 타고 출발, 육로 국경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에 무사히 입국했다.

이들은 대한 국경을 문제없이 통과하기는 했지만 검문소는 이스라엘을 출국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여 혼란스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버스 대절 비용과 국경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호송대를 지원했다.

전날에는 대피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선발대로 이강근 재이스라엘한인회장과 함께 6명이 피란한 바 있다.

암만에 도착한 교민들은 재요르단한인회가 마련한 현지 숙소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머문 뒤 이스라엘 상황이 안정되는 것을 보고 돌아갈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이스라엘과 이란이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는 가운데 이스라엘 영공이 폐쇄되면서 한국 정부의 전세기를 이용한 피란 교민 철수 등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스라엘에 판매 법인(SEIL)과 반도체 연구소(SIRC)를 둔 삼성전자, 현지 판매지점이 있는 LG전자 등 한국기업은 한인회 자구책과 별도로 지난 주말 현지 주재원과 가족 전원을 요르단으로 이동시키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양현목 재이스라엘한인회 총무는 연합뉴스에 "이스라엘 전체 한인 규모는 500∼600명 정도이며 남아있는 분 중 추가로 대피를 원하는 경우가 있는지 파악해 추가로 이동편을 마련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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