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울산 모 대학 교수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정치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3월 전공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민주당은 서민 정당이 아니라 공산당" 등 발언을 했다. 그는 또 "이재명·문재인 때문에 나라가 골병든다", "이재명은 전과 4범 더러운 잡범", "그래도 민주당 찍어줄 사람은 찍어준다. 여러분 자유지만 똑바로 하라" 등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다.

해당 대학 학생 측이 제공한 영상을 보면 A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 수호 의지가 없었다'는 이유로 탄핵됐는데 그런 대통령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말 잘한 것"이라며 "빨갱이들 잡을 방법이 그것밖에 없어서, 오죽 답답했으면 저랬을까"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A 교수는 "정치 이야기는 정치인들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생각을 공유하자는 의도로 얘기한 것이지, 강요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학생들 취업이 힘드니까 이유가 무엇인지 그걸 고민하자는 것이었다"며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를 전한 것이고 정치를 잘해서 경제가 잘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43 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오늘 출국…첫 해외 방문 랭크뉴스 2025.06.16
52642 [단독] 李 "나와 관련된 법안, 무리 안했으면"…이 발언 뒤 방탄법 멈췄다 랭크뉴스 2025.06.16
52641 “현금 안 돼?” ‘현금 없는 버스’에 고령자·외국인 ‘난색’ 랭크뉴스 2025.06.16
52640 국민연금 ‘고3 자동가입’ 李공약 좋긴한데…재원은? 랭크뉴스 2025.06.16
52639 EU수장, 네타냐후에 "불안정 근원은 이란, 협상 해결책 시급" 랭크뉴스 2025.06.16
52638 [단독] 의정갈등 장기화에… 자살 시도자 ‘응급실 퇴짜’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6
52637 ‘최고의 직장’을 떠날 결심 “너 여기서 계속 살 거야?” 랭크뉴스 2025.06.16
52636 네타냐후 "핵 홀로코스트 허용 못해…이란 정권 교체될 수도"(종합) 랭크뉴스 2025.06.16
52635 “돈 내놔!” 초등생 팔 라이터로 지진 10대들…이유는 고작 아이스크림? 랭크뉴스 2025.06.16
52634 서울 집값도 가계대출도↑…금융당국, 은행권 긴급 소집 ‘대출 조이기’ 랭크뉴스 2025.06.16
52633 사상 초유의 ‘3대 특검’ 동시 출범, 특검보·사무실 물색 총력 랭크뉴스 2025.06.16
52632 '립스틱 지수' 창안한 레너드 로더 에스티로더 명예회장 별세 랭크뉴스 2025.06.16
52631 신설 AI수석에 ‘40대’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안보실 1~3차장도 완료 랭크뉴스 2025.06.16
52630 분만중인 산모 수 십명에 몸쓸짓…30대 마취과 의사에 내려진 처벌은 랭크뉴스 2025.06.16
52629 40년 만기 주담대 막히나…당국, 대출담당 부행장 부른다 랭크뉴스 2025.06.16
52628 네타냐후 "공격 결과 이란 정권 교체될 수도" 랭크뉴스 2025.06.16
52627 계파 세력 판도 가늠할 ‘3파전’…16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6
» »»»»» "민주당은 공산당, 계엄은 빨갱이들 잡으려고 한 것"…대학교수가 수업 중 한 말 랭크뉴스 2025.06.16
52625 전쟁이 불붙인 국제유가, 정유·석화 ‘발등의 불’ 랭크뉴스 2025.06.16
52624 이 대통령 ‘대북전단 처벌’ 지시에…정부, 예방·처벌 강화안 마련한다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