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남 사천의 한 농협에서 수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천 곤명농협은 소속 직원 A씨와 농약사 대표 B씨가 7억3300여만원을 횡령했다며 지난 5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곤명농협은 자체 감사를 통해 농약 거래내용이 이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농약 구매 담당자인 A씨에게 증빙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청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일부터 연락이 두절됐고 다음날인 3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A씨가 B씨에게 농약을 구매한 것처럼 대금을 지불하고, B씨에게 대금을 다시 지불받는 방식으로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7억33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돼 이제 수사가 진행하는 단계”라며 “A, B씨 공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곤명농협은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60 李대통령 "주식을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배당촉진 제도 준비" 랭크뉴스 2025.06.11
50659 ‘이준석 제명’ 심사 벼르는 우원식 “강하게 여야 합의 요청” 랭크뉴스 2025.06.11
50658 ‘난카이 대지진 30만명 사망 예상’…일본, 희생자 80% 줄이기 목표 랭크뉴스 2025.06.11
50657 [속보] 李대통령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부당이득 환수” 랭크뉴스 2025.06.11
50656 검찰청 폐지 시작됐다…민주당, 검찰개혁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6.11
50655 '서부지법 폭동' MBC 취재진 폭행한 남성에 징역 2년 구형 랭크뉴스 2025.06.11
50654 "어떠한 자비도 없다" 정용진 회장 강력 대응 시사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6.11
50653 "연예인이 벼슬?" vs "사고 막아야"…아이돌 경호원 '과잉대응'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6.11
50652 거래소 찾은 李 “배당 촉진위한 세제 개편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6.11
50651 해킹으로 사흘째 '먹통' 예스24…경찰 내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1
50650 윤 전 대통령 측, 경찰 2차 소환 불응 의견서 제출‥"정당한 사유 없는 소환" 랭크뉴스 2025.06.11
50649 "여친이 모텔 들어가 안나와"…알고보니 '셀프 감금' 무슨일 랭크뉴스 2025.06.11
50648 與, 檢해체 시동 걸었다…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신설법 발의 랭크뉴스 2025.06.11
50647 교통사고 수습하던 70대 운전자, 119 구급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11
50646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로 보수 재건 시작”…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 호소 랭크뉴스 2025.06.11
50645 ‘유퀴즈’ 나종호 “이 대통령 자살률 언급 의미 있어…직접 나서야 해결” 랭크뉴스 2025.06.11
50644 홍준표 “이재명 정권, 곧 국힘 해산절차…각자도생 준비해라” 랭크뉴스 2025.06.11
50643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1500원 요구···“정부, 최저임금 적용 대상 확대해야” 랭크뉴스 2025.06.11
50642 민주, 검찰개혁법안 발의…검찰청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 신설 랭크뉴스 2025.06.11
50641 대통령 시계 만든다…이 대통령 “기대해 주셔도 좋아”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