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27.17%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0.28%포인트 높은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2일차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206만 30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지난 2022년 대선(26.89%)보다 0.28%포인트 높고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23.41%)보다는 3.76%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6.52%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9.38%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전북 43.5%, 광주 42.39%, 세종 31.38%, 강원 28.83%, 제주 27.72%, 서울 26.64%, 충북 26.25%, 대전 26.1% 등의 순이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 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