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를 닷새 앞두고 오늘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대선 후보들도 오늘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서면서 투표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사전투표율은 전국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나라의 운명이 국민 손에 달렸다며, 내란 극복을 위한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딸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지지 여론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 손으로 괴물독재를 막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문수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런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 저는 잘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동탄은)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였고. 이번에도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탈석탄과 정의로운 일자리를 강조하는 의미로, 전남 여수산단을 찾아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누가 우리의 서민 삶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후보인지 여러분께서 토론을 통해 잘 보셨을 겁니다."]

각 당 선대위도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면서, 오늘 하루 전국 사전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전북, 광주 순으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습니다.

사전 투표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여동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81 "한국서 숨진 딸 기리려" 미 원어민 교사 부모가 8년째 장학금 랭크뉴스 2025.05.29
49880 여직원 머리채 잡더니 "뽑으세요"…경산시 황당 '투표독려' 영상 랭크뉴스 2025.05.29
49879 '젓가락' 공방 국힘도 참전, 이재명 공격…대선 막판 최대 이슈로 랭크뉴스 2025.05.29
49878 대선 사전투표율 첫날 19.6% 역대 최고…869만명 주권 행사 랭크뉴스 2025.05.29
49877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호남 30%대로↑, TK 10%대로↓(종합) 랭크뉴스 2025.05.29
49876 이준석, ‘단일화 확신’ 이재명 겨냥해 “헛것 보이면 물러날 때” 랭크뉴스 2025.05.29
49875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 투표용지 든 채 건물 밖 대기 논란 랭크뉴스 2025.05.29
49874 조현범 구속에… 한국앤컴퍼니 ‘형제의 난’ 다시 주목 랭크뉴스 2025.05.29
49873 포항에서 4명 탑승 해군 초계기 추락…전원 사망 랭크뉴스 2025.05.29
49872 첫날부터 사전투표 참여 ‘역대 최고’… 막판 총력 득표전 돌입 랭크뉴스 2025.05.29
» »»»»» 대선후보 일제히 사전투표…첫날 투표율 19.58% 랭크뉴스 2025.05.29
49870 국힘, 돌연 '젓가락 논란' 참전…"이재명 아들 혐오발언 확인" 랭크뉴스 2025.05.29
49869 포항서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자 4명 전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5.29
49868 사전투표 열기… 첫날 19.58%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5.29
49867 유시민 "설난영, 혼인 통해 고양돼 제정신 아냐" 국힘 "여성비하 막말" 랭크뉴스 2025.05.29
49866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 19.58%‥역대 최고치 랭크뉴스 2025.05.29
49865 고소득은 늘고 저소득은 줄고…양극화 더 심해졌다 랭크뉴스 2025.05.29
49864 1천만개 팔린 '크보빵' 결국 생산중단…SPC 공장 사망사고 여파 랭크뉴스 2025.05.29
49863 [단독] '자율주행 아버지'가 만든 AI 기반 SNS, 유튜브 아성 흔들까 랭크뉴스 2025.05.29
49862 "탈출 기능 없어"... 추락한 초계기, 탑승자 4명 모두 숨져 랭크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