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의 모습
서울시가 가정용 하수도 요금을 5년간 매년 14%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전 업종의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평균 9.5%씩 올려 2030년까지 총 57%를 인상할 계획입니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기존의 누진제를 없애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4%씩 인상하는데, 매달 수도세를 5천 원가량 내는 가정이라면 내년부터는 6천 원을 내게 됩니다.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대형 땅꺼짐을 막는 작업에 대규모 예산이 필요해 이같이 수도요금을 인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땅꺼짐 대책에 1천4백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을 정비하고 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