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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임금이 가장 높은 자격은 콘크리트기사(월 42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임금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2023년 노동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의 국가기술자격 우대 채용 공고에서 제시된 평균임금과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지난해 7월 말 기준 취업한 근로자의 중위임금이다.

고용24에 등록된 채용 공고상 국가기술자격 등급별 평균 제시 임금은 가장 높은 등급인 기술사가 월 32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장은 283만 원, 기사는 289만 원, 산업기사는 283만 원, 기능사는 261만 원, 서비스 분야는 228만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직무 분야별로 광업자원 분야의 제시 임금이 월 36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재료 분야 296만 원, 건설 분야 295만 원, 안전관리 분야 291만 원 순으로 높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술사·기능장 등급은 건설안전기술사 462만 원, 기사 등급은 건설재료시험기사 364만 원, 산업기사는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389만 원, 기능사 등급은 천공기운전기능사 400만 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산회계운용사2급이 2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가운데 2023년 미취업 상태였다가 2024년 7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17만3000명의 중위임금(임금을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뎃값)을 살펴보니 기술사가 43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능장 299만 원, 기사 265만 원, 산업기사 270만원, 기능사 22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고용노동부


직무 분야별로는 광업자원 분야의 초임 중위임금이 월 3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관리(290만 원), 화학(280만 원), 재료(275만 원), 기계(262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종목별(취업인원 50인 이상)로는 기사 등급에서는 콘크리트기사가 월 42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산업기사 등급은 가스산업기사 316만 원, 기능사는 제선기능사 314만 원, 서비스는 비서2급 233만 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종목을 살펴보면 청년층(19∼34세)에서는 금속재료기사와 제강기능사로 340만 원이었으며 중장년층(35∼54세)은 건설안전기사 371만 원, 고령층(55세 이상)은 건축기사 398만 원이었다.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기준으로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74만명 중 미취업 상태에서 자격을 취득한 19세 이상 취득자는 42만 명이었으며 이중 17만3000명(41.2%)이 1년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임금은 국가기술자격 취득 외에도 개인과 기업의 다양한 특성 등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기 때문에 비교에 한계가 있지만 20만 명 이상의 채용정보와 17만 명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임금 정보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인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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