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자신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원래 한뿌리였으니 계속 노력하겠다"며 거듭 단일화 구애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충남 공주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자들이 이준석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를 만나는 계획도 여러 각도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는 건 말씀드릴 형편이 되지 않는다"며, "원래 한뿌리였기 때문에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힌 데 대해선 "시점을 멀리 미래로 보면 투자일 수 있고, 현재 시점을 보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홍 전 시장이 자신보다 더 잘 알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