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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토론에선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공방도 벌어졌는데, 그 여파가 오늘(24일)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과 김문수 후보 측은 각각 상대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며 고발전에 나섰습니다.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됐는지 최영윤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는 주장.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김어준 씨나 이런 분들 중심으로..그런데 이재명 후보도 사실 이것에 동조해 가지고."]

[이재명/어제 : "무슨 투개표를 조작했다 이런 차원의 윤석열이나 우리 김문수 후보가 관심 갖는 그런 부정 선거는 아니라는 말씀 하나 드리고."]

이준석 후보는 2017년 당시 이재명 후보의 발언 영상을 근거로 음모론에 경도된 부정 선거론자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파파이스 : "이게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최악의 부정선거다. 그리고 이게 개표 과정의 얘기로 대법원에 재판도 계류중인데 심의를 하지 않아요."]

이 후보는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이재명/오늘 : "당시에 수개표를 해야되는 거 아니냐, 부정선거를 했다는 게 아니고, 그 우려가 있었던 거 같아요."]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의 부정선거 관련 대답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문수/어제 : "(윤 전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거는 그분이 한 것이지 저는 한 번도 그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

그러나 김 후보는 21대 총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SNS를 통해 선거 부정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김 후보가 전광훈 목사 관련한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고 한 발언이 거짓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문수 : "전광훈 목사님이 계셨다면 우리들은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고, 이 후보를 고발한 국민의힘에게 저열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고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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