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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해외 주식]


미국의 세계 최대 정형외과용 로봇수술 기기 회사인 스트라이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8.7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미국 시장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4.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순이익은 10.9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스트라이커는 ‘이나리메디컬’ 인수와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 매각을 완료했다. 올해 가이던스로 유기성 성장을 전년 대비 8~9%로 유지했으나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2~13.45달러(이전 13.45 ~13.7달러)로 하향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은 2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은 관절 로봇수술 플랫폼인 마코(Mako)다. 마코의 활용률은 미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마코는 폐쇄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인공관절과 패키지 판매 효과도 크다. 2024년 기준으로 스트라이커의 무릎 시술의 45%, 엉덩이의 20%가 마코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무릎 시술의 67%, 엉덩이 시술의 33%에 육박한다.

또한 Pangea(외상 부문), LifePak 35(의료용품), Mako Shoulder & Spine 등 향후 몇 년의 성장을 책임질 주요 파이프라인이 출시된 지 얼마 안 됐거나 출시 준비 중이다.

스트라이커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253억 달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47.1억 달러를 예상한다. 정형외과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101.6억 달러, 수술 도구 및 신경과학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51.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트라이커는 부족한 포트폴리오를 인수합병(M&A)을 통해 보완해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기업이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를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이다.

현재 스트라이커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27배로 글로벌 경쟁 기업(22배) 및 이 회사의 지난 3년 평균(25배) 대비 프리미엄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트라이커의 목표주가를 445달러를 유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

미국 미시간주의 정형외과 의사가 1941년 창업한 스트라이커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수요에 맞는 기기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세계 10대 의료기기 회사로 성장했다. 스트라이커가 로봇수술 기기 회사인 마코서지컬을 인수한 것은 2013년이다.

김충현·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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