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중국 허난성에서 영화관을 찾은 한 여학생이 다른 관객의 음료에 손세정제를 몰래 투입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중국의 매체 샤오샹천바오 보도에 따르면 쉬창시 거주 A씨는 최근 친구와 영화 관람 중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었다. 영화 상영 도중 친구가 자신의 음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의문을 제기했고, 확인 결과 화장실에 잠시 놓아둔 음료에서 비누와 유사한 향이 감지됐다.

의심을 품은 A씨는 영화관 측에 협조를 요청해 화장실 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던 음료에 손세정제를 고의적으로 투입하는 장면이 명확히 기록돼 있었다.

A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하며 "매우 악의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에는 손세정제에 그쳤지만, 향후 더 위험한 물질이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장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분을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음식물 안전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469 드라마 '종이의 집' 모방…111억 가로챈 사기집단 총책, 강제 송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8 송언석 "여, 협치 준비 덜 돼‥지지층만 보는 정치 탈피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7 "尹, 오후 조사실 입실 안 해"…내란특검 첫날부터 파행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6 홍준표 "퇴임 후 처벌된 대통령 다섯···참 부끄럽고 부끄럽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5 윤석열 “경찰에 조사 못 받는다”···특검 “피의자가 조사자 선택하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4 "이스파한 핵 시설, 너무 깊어 벙커버스터 못 써"… 핵 능력 타격 두고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3 초록불에 횡단보도 미처 못 건넌 70대…버스에 치여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2 미군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1곳 너무 깊어 벙커버스터 못 써”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1 검찰개혁 이끌까, 대통령 로펌 될까…다시 힘 받는 민정수석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60 노라조가 광주FC 후원 계좌를 왜…11일 만에 9000만원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9 민주당 "법꾸라지 윤석열, 구속 만이 답‥단호하게 나설 때"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8 대출 규제, 대통령실 “우리 대책 아냐”…국힘 “어느 정권 정책인가”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7 김건희 특검팀, ‘명태균 의혹’ 고발 사건 넘겨 받아…내달 2일 수사 개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6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 다 못 건넌 70대, 버스에 치여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5 우크라 "러 볼고그라드 공군기지서 전투기 4대 타격"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4 '美, 이란에 40조 지원 검토' 보도에…트럼프 "가짜뉴스 사기극"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3 尹, '경찰 신문' 반발해 조사실 입실 거부... 특검 "조사 불응 간주"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2 성당 위 예수 형상이…'기적의 구름' 성지에 8000명 몰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1 새 전공의 대표 “모든 결정, 구성원 의견 바탕”… 대정부 투쟁 방침 전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50 “미군, 이란 핵시설 1곳에 ‘벙커버스터’ 못 썼다…너무 깊어” new 랭크뉴스 2025.06.2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