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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도를 찾아 제주 4.3을 언급하며 내란 극복을 외쳤습니다.

필수 지역 의료 강화, 그리고 플랫폼 노동자 고용보험과 아동수당 확대 등의 복지정책과 맞춤형 공공분양 공급 등의 주택 정책 구상도 내놨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내일은 김해 봉하마을로 향합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 제주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제주 4.3을 제대로 진상규명했다면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비극도 12.3 비상계엄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대선을 "3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4·3이, 5·18이 다시 재발되는 그런 사회로 갈 것이냐,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갈 것이냐'의 바로 분기점, 역사적 분수령입니다."

제주를 재생에너지 모범도시로 키우겠다는 지역 공약도 내놨습니다.

경남으로 향한 이 후보는, '낙동강 벨트'의 요충지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에서 집중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험지로 꼽히는 부산·경남 지역 표심 공략을 위해 중도 통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김경수 전 지사께서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 뭐 해야죠. 그건 장기적으로 반드시 해야 될 일입니다. 그리고 부·울·경에 순환 교통망이 필요한 것 같아요."

노무현·문재인 두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도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PK 출신 두 대통령의 정통성 계승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자신의 대표정책인 '기본소득'은 '기본사회' 공약으로 더 확대했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겠다"는 건데, 구체적으로는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해 4.5일제와 정년연장, 공공의료 확충 등 정책을 책임지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기본 소득을 포함해서 의료·교육·복지 여러 영역의 기본적인 수준을 확보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늘리지 않고도, 국가투자펀드나 공공펀드로 일부 재원을 충당할 수 있을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와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구본원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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