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월 자동차 25%관세에 4월 대미 자동차 수출 -20%
전체 수출액도 -3.8%...EU·아시아에서 선전해 방어
내수 시장 판매량도 증가세...3개월 연속 증가 유지
2025 코나 일렉트릭 외장. 현대차 제공


미국이 3월 부과하기 시작한 자동차 25% 관세 조치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으로 타격을 주기 시작
했다. 한국의 자동차 1위 수출 국가인 미국으로 수출 차량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세고
4월에는 무려 20% 가까이 빠졌다
. 유럽연합(EU) 수출과 내수 판매 증가로 어느 정도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미국의 관세 조치가 길어지면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액은 65억2,7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3.8% 감소
했다. 3월까지만 해도 수출액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1.2% 소폭 상승했는데 4월 들어 꺾인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단연 미국이었다.
4월 대(對) 미국 자동차 수출액은 27억7,9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6% 감소
했다. 산업부는 "관세 부과 영향과 함께 조지아 신공장 가동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충격파를 줄인 건 9억5,300만 달러 실적을 올린 EU
였다.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규모로, EV3·캐스퍼EV 등이 흥행을 이어나간 덕이었다. 또 최근
한국과 공식 수교를 맺고 미국으로부터 제재 해제 조치가 떨어진 시리아발(發) 특수 등으로 인해 중고차 수출이 호황을 맞으면서
기타 유럽(+11.6%), 아시아(+53.9%)에서 수출이 늘었다.

내수 시장 판매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자동차 업계에 지원군이 되고 있다. 4월 내수 시장 판매량은 15만622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50.3%), 하이브리드차(29.9%)의 내수 판매 증가세가 뚜렷하게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59 '이재명 재판' 논란에 소집된 법관대표회의, 채택된 안건은 랭크뉴스 2025.05.20
50458 '숏친자' 정청래 '라친자' 박주민… 유튜브서 눈도장 찍기 공들이는 의원들 랭크뉴스 2025.05.20
50457 ‘시흥 흉기사건’ 4명 사상…경찰, 차철남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20
50456 1주만 가져도 '승무원 미스트' 반값…주주 우대 나선 '코스피 새내기' [시그널] 랭크뉴스 2025.05.20
50455 ‘배우자 토론’ 제안에 “김건희는?…국힘 경선 때도 하지 그랬나” 랭크뉴스 2025.05.20
50454 “경호 필요 없다,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는 김문수···이재명에 ‘과잉’ 주장 랭크뉴스 2025.05.20
50453 이진우 “윤석열, 문 부수고 끄집어내라 지시···정상 아니라고 생각” 법정서 첫 진술 랭크뉴스 2025.05.20
» »»»»» 트럼프 관세 폭탄 터졌다...자동차 미국 수출 20% 폭락 랭크뉴스 2025.05.20
50451 [속보] 법관대표회의, '공정성 준수·재판독립 침해 우려' 안건 채택 랭크뉴스 2025.05.20
50450 李, 'SPC 사망사고'에 김문수 겨냥 "중대재해법이 악법인가"(종합) 랭크뉴스 2025.05.20
50449 [2보] '재판독립 침해 우려·공정성 준수' 법관대표회의 안건 채택 랭크뉴스 2025.05.20
50448 [속보] '이재명 재판' 논란에 소집된 법관대표회의, 채택된 안건은 랭크뉴스 2025.05.20
50447 [마켓뷰] 외인 ‘팔자’ 전환에 2600선 겨우 지킨 코스피… 이차전지株 휘청 랭크뉴스 2025.05.20
50446 [속보]경찰, ‘시흥 살인사건’ 차철남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20
50445 [팩트 다이브] 정년 연장하면 청년 일자리 줄어든다? 랭크뉴스 2025.05.20
50444 안철수 "국힘서 받은 상처 나도 잘 안다"…이준석에 러브콜, 왜 랭크뉴스 2025.05.20
50443 현대차, 아이오닉5 등 전기차 생산 중단…올해만 세번째 랭크뉴스 2025.05.20
50442 中 유명 쇼핑몰에 등장한 ‘전두환 티셔츠’…서경덕 “아픈 역사 상품화 안돼” 랭크뉴스 2025.05.20
50441 이재명, ‘배우자 토론’ 거절…“무책임하고 대책 없어” 랭크뉴스 2025.05.20
50440 고개 드는 ‘李 중앙대 인맥’… 김남국·황교익도 선대위 포진 랭크뉴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