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용남 전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출신으로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용남 전 의원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개혁신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유세 중 "어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과 같이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김용남 전 의원이 함께 해주시겠다고 해서 이 자리에 모셨다"며 김 전 의원을 연단으로 불렀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오른 김 전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전 의원은 "(이 후보는) 반칙과 꼼수가 난무한 한국 시장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코스피 5000을 돌파할 사람도 이재명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광주 유세 현장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민주당에 방송을 같이 하면서 친한 분들이 몇몇 있는데, 박주민 의원이 내려오라고 해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수권 능력이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 유일한 것 같다. 정당다운 모습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며 "개혁신당 창당 때부터 함께하긴 했는데 그간 당 운영이 사실상 사당화 된 것 아닌가 생각해와서 지난해 9월 '명태균 게이트'가 터진 이후로 당과는 서먹해졌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입당 계획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은 채 "저 말고 한두명이라도 같이 할 사람을 모아서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35 "홍콩서 한달간 30명 사망"…중화권 코로나19 또 심상찮다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34 교황 레오 14세, 내일 즉위…‘팔리움’ ‘어부의 반지’ 착용 의미는?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33 ‘금호타이어 화재’ 검은 연기 확산…‘두통·목 통증’ 주민들 대피행렬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32 ‘손흥민 협박’ 남녀에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31 [속보] ‘손흥민에 임신 협박’ 20대 여성·40대 남성 구속영장 ‘발부’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30 李, 5·18 맞아 호남 표심잡기…"광주, 이재명의 사회적 어머니"(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9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생산 전면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8 [단독] 검찰, '건진법사' 재차 소환… '김건희에 부정청탁 의혹' 등 추궁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7 '1호 당원' 윤석열 탈당 선언‥사과·반성 없이 "김문수 지지"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6 "꽃이 예뻐서 길렀는데 불법이라고요?"…60대女 입건된 이유 알고보니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5 광주 금호타이어 대형 화재…생산 전면 중단·주민들 대피(종합3보)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4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완진까지 수일···인근 주민들 대피소 이동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3 비 소식 없는 맑은 일요일...낮 최고기온 18~24도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2 레오 14세 교황, 내일 즉위미사…팔리움과 어부의반지에 담긴 의미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1 금남로 5.18 전야제…오월의 노래2·임을 위한 행진곡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20 이재명 “윤석열 탈당, 결국 정치 전술…90일 전쯤에 예상했다”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19 영화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나인원 한남 250억에 매도...4년 만에 175억 차익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18 ‘5·18 45주년’ 전야제…“윤석열 파면 각별, 폭싹 속았수다”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17 '강남역 여성 살인' 9년 추모 집회…"더 이상 죽이지 마라" new 랭크뉴스 2025.05.17
49216 90대 노모에 얹혀살며 "돈 달라"…깨진 그릇 들고 협박한 50대 딸 new 랭크뉴스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