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중인 손흥민씨(32·토트넘)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협박 피해를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손씨 측은 A씨가 지난해 6월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전하고, 이를 빌미로 수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손씨 측에 수천만원을 받아내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 측은 지난 7일 강남경찰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 진위 여부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