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겨레·정당학회·STI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
정당지지는 민주 44.1% 국힘 31.7% 개혁 6%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선관위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50%선에 근접한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0%대 중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한자릿수 후반에 머물렀다. 국가기관에 대한 유권자 신뢰도는 검찰이 3.2점(10점 척도)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헌법재판소로 5.2점이었다.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8∼11일 전국 유권자 2775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9.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25.8%, 이준석 후보는 9.1%였다. 그외 다른 후보 2.9%, ‘없음·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2.9%였다.

승부처인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51.8%, 김문수 후보 14.4%, 이준석 후보 12.7%, 그외 다른 후보 3.4%로 김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좁혀졌다. 중도층 내 부동층(없음·잘모르겠다)은 17.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 국민의힘 31.7%,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5.4%, 진보당 1% 차례였다.

기관 신뢰도에서는 검찰이 3.2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법원과 국회는 3.8점, 행정부 4.2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7점, 헌법재판소 5.2점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선거에 대한 인식조사에선 2024년 22대 총선의 신뢰지수가 5.9점(10점 척도)으로 집계됐고, 2022년 20대 대선의 신뢰지수는 5.8점이었다.

민주주의 인식 조사에선 ‘민주주의가 다른 어떤 제도보다 항상 낫다’는 응답이 76.9%로 압도적이었다. ‘상황에 따라서 독재가 낫다’는 응답은 13.9%, ‘민주주의나 독재나 상관없다’는 응답은 3.9%였다.

양극화 인식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자신의 지지정당을 좋아하는 정도보다 상대편 정당을 싫어하는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민주당에 대한 감정온도가 79.3점(100점 척도), 이 후보에 대한 감정온도가 82.6점으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에 대한 감정온도는 각각 10.9점, 17.4점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감정온도는 국민의힘 61점, 김문수 후보 62.3점인 반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각각 12.2점, 9.5점이었다.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

조사의뢰: 한겨레·한국정당학회, 조사기관: ㈜에스티아이, 조사일시: 5월 8∼11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2775명, 조사방법: 인터넷 조사(97.8%)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1.5%, 유선 0.7%) 병행,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조사기관 구축 패널 (유무선 RDD 및 통신사 가입자 패널 활용 모집 4864명), 응답률: 59.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63 중국 ‘관세 휴전’ 이행…대미 관세 125%→10% 랭크뉴스 2025.05.14
47862 “평화의 기회 주겠다”는 트럼프, 14년 만 제재 풀린 시리아···국가 경제 정상화 수순 밟을까 랭크뉴스 2025.05.14
47861 김건희 “대선 전엔 안돼” 거부에 소환 조사 불발…촉박해진 ‘검찰의 시간’ 랭크뉴스 2025.05.14
47860 中, 美 ‘펜타닐 관세’ 반격 조치 해제 안 해… 갈등 불씨 여전 랭크뉴스 2025.05.14
47859 이수만 "범법 있었다면 그냥 지나갔겠나"... SM 분쟁 첫 공식 언급 랭크뉴스 2025.05.14
47858 김문수, 이재명 겨냥 "대통령하면 김정은·시진핑·히틀러 독재"(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857 "美 시장 바뀌면 일본차는 감기 걸린다"…과도한 의존 대가 치르는 日 랭크뉴스 2025.05.14
47856 잇따른 성장률 전망 하향···1%대도 ‘위태’ 랭크뉴스 2025.05.14
47855 尹대학동기 서석호 "파면후 관저서 만나…대선때 1천만원 후원" 랭크뉴스 2025.05.14
47854 "열심히 살아라 인마"... '200만 원 상당 예약 사기', 이젠 업주 조롱까지 랭크뉴스 2025.05.14
47853 한화 김동선, 트럼프 장남 만난 뒤 SNS 돌연 폐쇄…"본업 집중" 랭크뉴스 2025.05.14
47852 사기 범행 거절하자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20대 3명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5.14
47851 ‘자본잠식’ MG손보 결국 퇴출 수순···기존 계약은 5개 손보사로 이전 랭크뉴스 2025.05.14
47850 김건희 '석사학위 취소'…숙명여대, 소급적용 학칙 개정 착수 랭크뉴스 2025.05.14
47849 기독교 이재명도, 천주교 김문수도 "800만 불심 잡아라"… 너도나도 사찰로 랭크뉴스 2025.05.14
47848 ‘구토·설사’ 푸바오 건강 이상설에… 中판다센터 “정상 상태” 해명 랭크뉴스 2025.05.14
47847 한미 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율 협의 랭크뉴스 2025.05.14
» »»»»» 이재명 49.3% 김문수 25.8%…국가기관 신뢰도 최저는 검찰 랭크뉴스 2025.05.14
47845 [르포] “이번엔 이재명” “그래도 보수가 51%”… 오리무중 부산 민심 랭크뉴스 2025.05.14
47844 대전서 ‘이재명 명함 30만장 주문’ 노쇼 사기···이미지 타격 주려고?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