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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내일 현지로 출발합니다.

대한항공은 368석을 갖춘 B747-8i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며, 목적지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입니다.

예정대로 한국인들이 풀려난다면, 전세기는 11일(목)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풀려나 미국을 떠나는 방식이 '석방 뒤 자진 출국'이냐 아니면 '추방'이냐를 놓고, 한미 양국의 입장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자진 출국' 형태로 한국인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국토안보부(DHS) 크리스티 놈 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그들은 추방(deported)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놈 장관이 '추방'이란 단어를 정확히 어떤 의미와 맥락으로 사용했는지 부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놈 장관의 발언을 토대로 "마치 석방을 끌어낸 것처럼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추방이었다는 얘기"라면서 무능 외교의 책임을 묻겠다고 정부를 비판했는데요.

관련 내용,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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