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종각역 인근에서 추돌 사고를 일으켜 1명을 숨지게 한 7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서울경찰청은 택시 기사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체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를 낸 뒤 받은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감기약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어제저녁 6시쯤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를 몰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급가속을 하며 횡단보도 신호등과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3명,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 등 모두 15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40대 내국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 4명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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