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명됐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3선(17·18·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해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7월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의 국민의힘 당대표 추대를 촉구하는 209인의 전직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