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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국적 항공사는 에어부산의 국제선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어프레미아는 최하위 등급인 ‘F++(매우 불량)’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국내 10개 국적 항공사와 국내외 노선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41곳 등 총 51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국내선·국제선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뉴스1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뉴스1

운항 신뢰성은 정시성과 장시간(국내선 1시간·국제선 2시간 이상) 지연율을 반영해 평가됐으며, 장시간 지연율은 올해 처음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A등급 기준도 기존 80점 이상에서 90점 초과로 강화됐다.

국제선에서는 에어부산만 A등급을 받았고, 제주항공은 B++, 대한항공·티웨이항공은 B+로 집계됐다. 에어서울은 C등급에 머물렀다. 국내선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B++)을 비롯한 대부분 국적 항공사가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이스타항공은 지연 시간 영향으로 C+를 기록했다.

외항사의 경우 국제선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이 41곳 중 15곳(36.6%)이었다. 전일본공수(ANA)는 A++, 일본항공(JAL)과 중국남방항공은 A+를 받는 등 일본·중국 항공사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문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A++로 등급이 가장 높았다. 반면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피해 구제 합의 실패 사례로 B등급으로 하락했다. 외항사 평균 등급은 지난해(B+)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결과를 중간 점검 성격으로 보고, 미흡 항공사에는 개선계획 제출과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최종 평가는 내년 5월 발표되며 운수권 배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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