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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1월 생산자 물가는 121.31(2020년=100)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9월(+0.4%)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올랐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공산품이 전월 대비 0.8% 뛰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석탄·석유제품(5.0%)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3%)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플래시메모리(23.4%)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디램(DRAM·15.5%), 자동차촉매(10.5%), 경유(10.1%) 등 순이었다.

반면 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금융·보험서비스(1.2%)와 사업지원서비스(0.2%) 등은 올랐지만 음식숙박업(-0.2%)이 하락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상추(-42.7%) 가격이 대폭 하락한 가운데 물오징어(-9.9%), 쇠고기(-4.6%)도 내렸다. 기타어류(33.2%)만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하면서 11월 생산자물가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유 정제 마진이 오른 것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가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을 판매하며 얻는 이익을 뜻한다. 세계적인 석유제품 수출국인 러시아가 전쟁 영향으로 공급을 줄이면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정제마진도 확대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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