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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삶과 문화를 품은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 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를 권고했던 만큼 등재는 사실상 확실한 상황입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으로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높이 4m, 너비 10m 규모의 ‘ㄱ’자형 절벽에 새겨진 선사시대 바위그림으로, 호랑이와 멧돼지, 사슴 등 동물들과 사냥 장면이 선과 점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각종 기하 도형과 문자, 그림이 새겨진 암석으로 신라 법흥왕 시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남아 있어 신라 초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여겨집니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종묘·가야 고분군 등 모두 17건으로 늘어납니다.

한편, 북한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도 오늘 확정됩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금강산’에 대해서도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금강산의 등재가 확정되면 북한의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 등 세계유산 2건과 인류무형문화유산 5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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