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지법 동부지원 현판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시내에서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4단독 이범용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공연음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일 부산의 한 거리에서 여고생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며 음란행위하고 여고생을 따라다니며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5일에는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여성 관광객에게 접근해 음란 행위를 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신체 부위가 노출된 상태에서 오토바이에 탑승해 여성들의 뒤를 따라다녔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허위로 진술하고, 한 회사의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하기도 했다.

이 판사는 "왜곡된 성인식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부족해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은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973 현직 여경이 대낮에 흉기 들고 도심 활보…현행범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72 의대생들 '학교 복귀' 선언…"학사 정상화 대책 마련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71 [속보] 의대생들 '학교 복귀' 선언…"국회·정부 믿고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70 이재명 "선사시대 한반도 사람들 열망 담은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9 [단독] 강선우 배우자 ‘은마아파트’ 상속 받고 3년간 무주택 공제 혜택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8 한동훈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도…국민 동의받아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7 평택-익산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소…1명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6 李대통령,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온 국민과 환영”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5 [속보]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학생 전원 학교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4 [속보]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3 “이제 없어서 못 먹는다고?”…갑자기 2배 비싸진 ‘여름 보양식’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2 땡볕 오후 3시에 열린다… 몰랐던 반구대 암각화 비밀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1 [속보]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60 ‘세계적 걸작’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됐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59 러시아 외무장관, 강원 원산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만났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58 성폭행 의혹 벗은 기성용 "치욕과 억울한 삶, 죽기보다 힘들었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57 국토 장관 후보자 “일부 주택시장 과열, 양질의 주택 신속히 공급”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56 "식당에서 계란찜 못 시키겠네"…달걀 한 판 4년 만에 최고가, 대란 또 오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55 [속보] 방북 러 외무장관, 김정은 예방 “가까운 미래 접촉 희망 푸틴 메시지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954 러, 우크라에 드론·미사일 623대 발사‥미국 경고에도 공세 강화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