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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서 축사
“임대주택, 누구나 살고싶은 고품질 공공주택 만들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올해 미리내집 3500가구, 내년부터 매년 4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겠다”며 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 확대를 예고했다.

‘미리내집’은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강당에서 열린 SH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방재혁 기자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강당에서 열린 SH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맡아 “서울의 신혼부부들이 평생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SH가 공공이 책임지는 공급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파트 중심의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비아파트형 미리내집(다세대·연립·오피스텔·한옥 등), 보증금지원형 미리내집 등 공급 유형도 다양화한다.

올해 미리내집 공급 유형은 ▲매입임대 2000가구 ▲민간임대 500가구 ▲장기전세2 신규·퇴거가구 등 1000가구 등이다. 기존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확보한 신축 임대아파트로 미리내집을 공급해왔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내집 유형을 확대했다.

오 시장은 이날 SH의 주택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이러한 서울의 공간 변화와 혁신을 현장에서 혁신해나가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미션·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멈춰섰던 주택 공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정비사업구역 지정 물량은 총 8만5000가구로 이전과 비교해 확연히 늘어났다”며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으로 공급의 씨앗을 곳곳에 뿌려뒀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임대주택도 어쩔 수 없이 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공공주택 모델로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주택 공급과 재개발, 재건축 지원은 물론이고 한강 수변 개발, 도시정비, 지역 개발 활성화까지 서울의 공간과 도시 디자인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역세권 고밀 개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용산 국제업무지구처럼 도시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차근차근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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