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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

CJ그룹의 물류 계열사 CJ대한통운과 LX그룹의 종합 물류 기업 LX판토스가 임차 중인 부산 소재 대형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부산·울산·경상남도(부울경) 전 권역에서 접근이 가능한 데다 부산신항 및 김해국제공항에 인접해 프라임급 물류센터로 꼽히는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소프트웨어뱅크코리아는 부산 미음에 위치한 엘스퀘어 물류센터 매각자문사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을 선정했다. 매각 측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022년 준공된 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는 부산 서부 권역 핵심 입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XZ) 내에 위치해있다. 지상 1층~5층, 연면적 7만7912㎡(2만3569평) 규모의 복합 물류센터다. 부산과 울산 등 영남권 인구 밀집 지역과 인접해 다회차 배송이 가능한 라스트마일 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 항구이자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신항(북항 남항, 감천항, 신항, 다대포항) 인근에 위치해있다는 점도 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의 강점이다. 수출입 물류 유통망까지 아우를 수 있다. 이외에도 30분 이내에 차량으로 김해국제공항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가 100% 임차 중인 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도 가능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CJ대한통운의 잔여 임대 기간(WALE)은 7년이다. 전체 면적의 51%를 사용 중인 LX판토스의 책임 임대차 기간은 약 1년, 임대 만기까지는 약 2년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LX판토스의 임대료는 시장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추후 임대차 갱신 또는 신규 임차인 유치 시 임대료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울경 지역이 수도권에 이은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도 원매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상업용 부동산 자문 업계 관계자는 “부울경 권역은 인구 밀집도와 지리적 이점 등을 바탕으로 식음료 업종과 이커머스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라고 말했다. 쿠팡도 현재 부울경 지역에 8개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중이다.

주요 거래로는 로지스팟 부산 물류센터(1850억원), LG전자 두통 통합물류센터(1090억원) 등이 꼽힌다. 매각 측은 티저레터에 “해당 물류센터 주변에 향후 공급 대기 물량이 있으나, 대부분 자가 사용 예정인 물류센터로 신규 공급에 대한 리스크는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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